5월, 봄 끝자락에서 여름 초입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. 미식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‘제철 해산물 여행’의 타이밍이다.
충남 서천은 이 계절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숨은 해산물 성지다. ‘장PD의 AI 여행기’에서도 소개된 이번 코스는 신선한 해산물 맛집 + 축제 + 현지 명소를 하나로 묶은 알찬 구성으로 누구나 만족할 만한 여행 코스다.
첫 코스는 서천특화시장 내 88수산. 이곳의 갑오징어회는 쫄깃함이 살아 있는 진짜 제철 맛이다. 손질이 깔끔하고 식감도 탱탱해서 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반할 수밖에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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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은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. 이름부터 귀엽지만, 실제론 꽤 규모가 큰 지역 축제다. 꼴뚜기와 갑오징어, 즉 ‘꼴갑’이 메인인데, 시식 부스부터 체험 프로그램, 공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.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니, 지금 당장 계획 세워도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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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은 장항집의 주꾸미볶음. 불맛 제대로 입힌 매콤한 주꾸미볶음으로 마무리하는 서천 여행은 진짜 완벽하다. 브레이크타임만 피해서 가면, 줄서서라도 먹을 가치가 있는 맛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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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천, 그냥 바다만 있는 줄 알았다면 오산. 이 봄, 해산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제철 여행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