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, 시원한 한 그릇이 간절해지는 계절. ‘고수의 부엌’에서 소개된 경주 양남면 진주냉면 남가옥은 그런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는 맛집이다. 방송을 통해 이 집이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한 냉면이 아닌, 진주식 냉면의 깊은 감칠맛과 시원한 살얼음 육수 때문이다.
남가옥의 진주냉면은 소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. 투명하게 얼린 육수 위에 올라가는 고명도 정성스럽다. 쫄깃한 면발, 달걀, 배, 오이, 고기 등 냉면의 정석을 모두 갖추되, 살얼음이 녹으며 퍼지는 감칠맛이 정말 일품이다.
실내는 깔끔하고 넓어 가족 단위 손님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. 특히 여름철에는 피서객들도 많이 찾는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와 가까워 여행 중 들르기에도 좋다. 방송 직후에는 방문객이 몰릴 수 있으므로, 여유 있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.
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이며,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. 주말에는 오후 8시 40분까지 영업한다.
맛과 시원함을 모두 잡은 이곳, 한여름 더위 앞에 한 그릇 냉면이 간절해질 때, 진주냉면 남가옥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.